부산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부산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 부산=안도일 기자
  • 승인 2025.06.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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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 기대
563㎡ 규모 조성… 총사업비 24억 원 투입
부산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조감도.(사진_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조감도.(사진_부산 기장군)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 조성을 선도할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상설 직거래 공간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동부산농업협동조합이 센터 건립과 운영을 주관하며 총사업비는 총 24억 원(시비 6억 원, 군비 6억 원, 동부산농협 자부담 12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정관읍 방곡리 257-6번지 일원에 연면적 563㎡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직매장과 공동작업장이, 2층에는 로컬카페 또는 식당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중 기존 건축물 철거 작업과 설계 용역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하고 내년도 하반기 준공 후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먹거리 유통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면서 지역 내 취약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 내 농업인의 판로 확보는 물론,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건립과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