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중심의 제로웨이스트 실천, 자원순환 모범사례로 평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이 서울특별시가 수여하는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실현에 기여한 시민, 기업, 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자연은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대학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순환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축제 음식 부스의 다회용기 사용, 중고물품 자원순환 캠페인 등 대학생 주도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은 캠퍼스 내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대, 성신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지구와 함께 즐기는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에 참여해왔으며,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친환경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사회의 관심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캠퍼스에서 지속가능한 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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