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기 인수성능시험 성료, 高효율 견인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신세종빛드림본부(본부장 신춘호)는 지난 28일 주기기 인수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집단에너지 최고 성능의 열병합설비로서 탄소중립 전원 마중물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수성능시험은 주기기(가스터빈, 스팀터빈 등)의 출력, 효율 등 계약조건인 성능보증치를 시험해 계약조건에 부합하는지를 판정하는 과정으로 기존의 최고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향후 세종시 에너지 메카로서 신세종본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6개월의 긴 준비과정 속에서 성능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전조건 검증과 최적의 가스터빈 등 주요설비 튜닝 등으로 힘든 성능시험 과정을 남부발전의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운영중인 기술전문센터와 신세종본부 전 직원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 및 GE, 대우건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남부발전 신세종본부는 세종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2024년 6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해 630MW급 전기와 340Gcal 열에너지를 세종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가스터빈으로 ‘수소경제 전환’의 선제적 인프라 완비와 함께 무탄소 전원을 위한 차세대 LNG 발전으로 깨끗하고 안정적 에너지원 공급에 최선으로 다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발전공기업 최초로 열병합 모드(열/전력 병행) 자동발전제어(AGC) 운전에 성공하고 민간사와의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 협력 등 국가 에너지비용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종빛드림본부 신춘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최고 성능의 발전운영을 통한 국가에너지 비용 혁신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 기여는 물론 수소생태계 조성과 무탄소 전원 확대 역할 수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