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장학회, 전기 분야 미래 우수 인재 양성 '매진'
대한전기협회 장학회, 전기 분야 미래 우수 인재 양성 '매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5.05.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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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기·원자력 전공 대학생 16명에 약 5천3백만원 수여
장학금 수여식 개최, 50년 넘는 장학사업 이어와
누적 895명, 총 24억원 지원
대한전기협회 노용호 상근부회장(가운데)과 이범익 전무이사(우),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 노용호 상근부회장(가운데)과 이범익 전무이사(우),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대한전기협회 장학회(이사장 노용호)가 전기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전기 및 원자력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16명에게 총 약 5,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전기협회 장학회는 지난 1970년 에디슨 장학회 발족을 시작으로 50년 넘게 국내 전기공학 분야의 인재를 발굴·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895명의 장학생에게 약 24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우리나라 전기계의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전기 분야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학업과 연구에 더욱 전념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으로도 책임 있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용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에너지산업은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을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인재들이 더 많이 양성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K-전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앞으로도 전기·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업계·학계·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