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1회용품 없는 지자체 축제 만들기 팔걷어
한강환경청, 1회용품 없는 지자체 축제 만들기 팔걷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5.05.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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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 양천, 은평구, 경기도 남양주, 파주시 등과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서울시 동대문, 양천, 은평구, 경기도 남양주, 파주시와  최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에 양 기관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

 지역축제에서는 다회용기 대여·세척·운영시스템을 운영한다.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한 후 인근 반납함에 반납하면 전문업체에서 이를 회수해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세척 후 운반해 축제장에 재공급한다. 

  한강환경청은 지난해 9개 지자체와 1회용품 없는 축제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축제에서 추정치로 1회용품 약 49.5만 개와 온실가스 약 23.4톤 배출 저감 성과를 이뤘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이번 협약으로 지역축제에서 1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사회 조성에 기관 간 상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친환경 축제만들기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