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 , 산불피해 극복 추경예산 대규모 확보
김형동 의원 , 산불피해 극복 추경예산 대규모 확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5.05.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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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사업, 총 201억 3,700만원 규모 예산 증액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 안동·예천)은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복구 및 예방체계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심사과정에서 총 5개의 사업, 총 201억 3,7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2일 밝혔다.

김형동 의원
김형동 의원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의 실질적인 복구를 위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으며,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안동 지역은 대형산불로 인해 총 9,896ha의 산림이 소실되고, 3천여 채에 달하는 주택 및 주요 기반시설이 전소‧반전소 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형동 의원은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복구의 시급성을 직접 강조하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담당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보임해 관련 예산이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주요 증액사업으로 ▲산불지역 마을단위 복구‧재생 100억원, ▲농기계임대 23억 9,700만원 ▲임산물생산기반조성 59억 4,000만원 ▲산불방지대책 8억원 ▲숲가꾸기 10억원 등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김형동 의원은 “지난 3월 경북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아직까지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계신 이재민이 3천 명이 넘는 상황”이라며 “특히 부모세대 어르신들께서는 본인의 불편함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각별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도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고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은 국비가 조속히 투입돼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