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Tech 교류회 개최…디지털 전환 박차
GS칼텍스, Tech 교류회 개최…디지털 전환 박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5.04.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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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상 제1회 Tech 교류회 개최해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 공유
허세홍 사장 “임직원 참여 조직 문화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경쟁력” 강조
GS칼텍스 Tech 교류회 현장.
GS칼텍스 Tech 교류회 현장.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가 3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제1회 Tech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사 임직원 간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역량을 집중하며, 디지털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접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러한 경험이 자발적인 혁신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Tech 교류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기술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AI,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을 다루며, 실무 연계 아이디어 발굴과 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Tech 교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 Tech 교류회에서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의 이경록 대표가 ‘AI 에이전트 트렌드 2025’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원리에 대해 소개하고, AI 에이전트 기술이 능동적인 문제해결 기능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며 2025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연 이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강연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서로 접점이 적었던 부서 간 업무 영역에 대한 질문과 인사이트를 교환했고, 현업에서의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나누는 Tech 교류회 외에도, GS칼텍스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Digital Academy(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부터 매년 로우코드(Lowcode, 최소한의 코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 개발자 양성 과정, 현업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생성형 AI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20여 명의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배출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평소 디지털 전환이 일부 전문가나 특정 조직의 과제가 아니라, 임직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허 사장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의 성공 사례나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수시로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