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15배 증가에 대응…부경대서 안전모 배부·음주 고글 체험 진행
도로교통공단 등 민·관·학 간담회 통해 제도개선·사고 예방 방안 논의
도로교통공단 등 민·관·학 간담회 통해 제도개선·사고 예방 방안 논의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시지부(지역본부장 이상철)는 29일 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PM(개인형이동장치), 이륜차 교통사고 줄이기’를 주제로 14개 민·관·학 협업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유 전동킥보드 및 이륜차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권역 교통안전협의체(부산시지부, TBN부산교통방송, 남부·북부운전면허시험장)를 비롯해 부산시교육청, 남구청, 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지바이크, 대선주조, 부경대, 경성대, 영산대 등이 참여했다.
부산시 내 공유 전동킥보드는 2021년 2000대에서 2023년 3만 대로 급증하며 PM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안전모, 발광밴드 등 교통안전용품 배부와 음주 고글 체험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14개 기관이 참여해 제도 개선과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철 본부장은 “PM 이용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기관 간 협력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연대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교육센터’를 통해 PM 및 이륜차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PC, 모바일, 태블릿에서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