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제4기 위원 22명 위촉
창원시,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제4기 위원 22명 위촉
  • 경남=안도일 기자
  • 승인 2025.04.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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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청년·외국인 등 10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
6대 전략 등 총 109개 사업에 3434억 원 투입
창원시가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창원시)
창원시가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창원시)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창원시가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자리·청년·외국인·교육·돌봄 등 10개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정기·분과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으로 총 109개 사업에 3434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혁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세대 미래보장,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초고령사회 적응, 외국인 유입 및 정착, 사회변화 대응체계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특히 일자리·교육·주거·문화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한편, 단기적인 양적 조절 정책보다는 사회경제적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창원시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 명 선이 붕괴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이라는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유출 및 저출생 문제 극복, 축소사회 대비 행정변화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원시 정책이 시민에게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는지, 중복이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한 자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