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의 날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무료 운행
부산시, 장애인의 날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무료 운행
  • 부산=안도일 기자
  • 승인 2025.04.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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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루 동안 두리발 등록 장애인들 대상 지원
희망 시 두리발 통합콜센터, 전용 앱 통해 접수
부산시에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사진_부산시)
부산시에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사진_부산시)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시가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4월 20일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운행은 탑승 시간 기준으로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당일 하루 동안 두리발 등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두리발에 등록된 장애인은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외 광역운행과 장애인바우처 콜택시는 제외된다.

두리발 무료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두리발 통합콜센터로 전화하거나 두리발 전용 앱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오는 18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두리발 20대와 운전원(복지매니저)을 지원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제45회 장애인의 날 두리발 무료 운행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포용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복권기금을 활용해 특별교통수단으로 222대의 두리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