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저장시설·대형 선박 하역시설 대상… 자율 안전관리 및 오염사고 사전예방 강화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관내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 및 5만 톤 이상 선박 접안 하역시설 등 총 7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에 대응한 범정부 차원의 조치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름저장탱크 경보장치, 비상차단밸브 작동 상태, 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이행, 오염물질 처리 및 기록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해양오염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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