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운업계 긴급 점검회의 개최…“해상운임 급락 대응”
해수부, 해운업계 긴급 점검회의 개최…“해상운임 급락 대응”
  • 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3.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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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빌딩서 국적선사·관계기관 참석…운임 하락·국제정세 변화 대응 방안 논의
▲26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컨테이너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해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_해수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컨테이너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해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_해수부)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컨테이너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해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HMM 등 9개 주요 국적선사와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최근 운임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적선사의 경영 상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운임 하락과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해 각 기관이 경영 전략을 재정비할 것을 당부하고,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영 차질에 대비해 민·관 합동 ‘저시황 비상대응TF’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해운시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유관기관·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저시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