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평가 우수현장 답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구축·교육지원 실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반도건설이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2021년 ESG 경영을 회사 경영의 핵심 가치로 도입한 이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ESG 경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진 건설업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사임에도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며 선진경영 가치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 부문(S)에 속하는 안전보건경영에 주력하며 중대재해 ZERO 7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현장을 선발하고 분기별 1회 타현장의 협력사 및 임직원이 견학을 통해 모범사례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안정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체득하여 현장의 안전 공백을 채우고 현장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년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현장마다 상이한 공정 및 환경에 맞는 맞춤형 체계구축 시스템을 지원한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의지도 엿보인다. 반도건설은 올해 협력업체 안전보건체계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대표이사 및 임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안전보건체계구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협력사 수준 향상을 위해 주요 공종 협력사의 본사 체계구축을 지원한다. 중소 단위의 기업에서 전문적인 안전보건경체계 구축의 한계가 있음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흙막이, 동바리, 비계와 같은 가설시설물 3대 다발재해(떨어짐, 넘어짐, 마음)의 전년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고위험공종 대상작업과 계획을 사전 검토하여 사고발생 예방에 집중하며, 가설공사 전에는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구조안전성 진단 및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별 근로자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점차 고령화되는 현장 근로자에 대한 현장 출입 및 근로기준도 체계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분진에 대한 예방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근로자 유해인자 노출도 최소화 한다.
이처럼 안전보건경영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와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반도건설은 중대재해 ZERO 목표를 6년 연속 달성 중이다. 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는 건설 업계에서도 추상적인 체계 수립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발생한 문제점에서 개선안을 도출하여 협력사와 공유하는 등 꾸준한 안전보건경영 실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을 주창하며 협력사에만 강요하지 않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같은 눈높이에서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