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199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절약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시는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물 절약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기념식과 강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물환경 보전 유공자 12명이 부산시장 표창을 받으며,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SNS 이벤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퀴즈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상수도사업본부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이 열려 수돗물 음료 시음, 미니퀴즈 게임 등이 진행된다. 14일부터 21일까지는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음수대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이 이어진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등에서 ‘순수365 행복나눔사업’을 통해 가정 수돗물 무료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는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상수도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안전한 먹는 물 확보와 수자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