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위급 상황 시 ‘해로드’ 앱으로 즉시 구조 요청하세요
해수부, 위급 상황 시 ‘해로드’ 앱으로 즉시 구조 요청하세요
  • 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3.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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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조 요청 기능 강화된 ‘해로드’ 앱 8.0.0, 3월 12일 출시
▲해로드 앱 기능 업데이트 주요내용.(사진_해수부)
▲해로드 앱 기능 업데이트 주요내용.(사진_해수부)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양 안전 기능이 대폭 강화된 ‘해로드’ 앱의 업데이트 버전(8.0.0)을 12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로드’는 선박접근 경보,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해양 안전 기능을 갖춘 앱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해경·소방청)과 신속하게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구조를 돕는다.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68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현재까지 24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앱 실행 없이 아이콘 터치만으로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한 ‘원터치 긴급 구조 요청’,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고상황 그림 선택 신고’, 이용자 간 구조 요청 정보 공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해양기상 검색, 일출·일몰 정보, 물때표 제공, 주요 해상구역 정보(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등) 반경 50㎞ 내 선택적 표출 기능이 추가돼 앱 속도와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존 이용자는 앱 마켓(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로드 앱은 지난 10년간 2000명 이상의 인명을 구조하며 해양 안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