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방문… 유류저장 탱크 및 방재설비 안전 확인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유류저장 탱크 및 석유운반선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유류저장 탱크 폭발사고 등을 계기로 대규모 해양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창원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부두하역 및 방재설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김영철 서장은 “마산만은 정부 지정 ‘특별관리해역’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필수”라며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초동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는 총 2만2284㎘ 규모의 유류 저장시설 1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1개 저유소 중 석유운반선을 이용해 유류를 운반하는 곳은 창원과 동해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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