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서장, 대규모 기름 저장 해양시설 점검
창원해경서장, 대규모 기름 저장 해양시설 점검
  • 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3.06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방문… 유류저장 탱크 및 방재설비 안전 확인
▲창원해경과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시자가 빠른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있다.(사진_창원해경)
▲창원해경과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시자가 빠른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있다.(사진_창원해경)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유류저장 탱크 및 석유운반선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유류저장 탱크 폭발사고 등을 계기로 대규모 해양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창원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부두하역 및 방재설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김영철 서장은 “마산만은 정부 지정 ‘특별관리해역’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필수”라며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초동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는 총 2만2284㎘ 규모의 유류 저장시설 1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1개 저유소 중 석유운반선을 이용해 유류를 운반하는 곳은 창원과 동해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