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매물도 인근 해상 충돌선박 구조 나서
통영해경, 매물도 인근 해상 충돌선박 구조 나서
  • 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3.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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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운반선·어선 충돌… 인명피해 없어, 선체 일부 파손
▲6일 오전 11시 5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방 19해리 해상에서 케미컬운반선 A호(1400톤급, 한국선적)와 어선 B호(120톤급, 부산선적)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사진_통영해경)
▲6일 오전 11시 5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방 19해리 해상에서 케미컬운반선 A호와 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사진_통영해경)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6일 오전 11시 5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방 19해리 해상에서 케미컬운반선 A호(1400톤급, 한국선적)와 어선 B호(120톤급, 부산선적)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두 선박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A호는 좌현 선미 외판 일부, B호는 우현 선수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침수 등 추가 위험은 없는 상태였다.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A호는 여수 정박지로, B호는 부산항으로 이동했다.

충돌 직후 B호의 통신장이 구조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통영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간 항해 시에도 철저한 주변 견시, 레이더 및 항해 장비 모니터링, 비상주파수 청취를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