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안전시공 및 취약계층 난방효율개선 유공자 표창 수여
보일러 안전시공 및 취약계층 난방효율개선 유공자 표창 수여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5.02.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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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너지효율향상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 개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6일 2025년 에너지효율향상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보일러 안전시공 및 취약계층 난방 효율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7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6회를 맞이했으며, 산업부 장관 표창 35점, 국토부 장관 표창 7점을 포함해 총 7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인 가나설비 김수환 대표는 인천보훈지청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6·25 및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에 노후 가스보일러를 지원했다. 또한, 취약계층 170여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배관 청소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진행하며 난방 효율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신원종합설비 정채식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난방시설 안전 점검과 수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보일러 설치 기준 및 시공 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태형설비 김구 대표는 강원도 지역에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가스레인지 및 보일러 교체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수상자들은 “전문 시공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보일러 안전시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헌신한 협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