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수원ITS아태총회·강릉ITS세계총회 ‘총력’
[현장]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수원ITS아태총회·강릉ITS세계총회 ‘총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5.02.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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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26기 정기총회 개최

새로운 조직 체계 기반 ITS 산업 경쟁력 강화
수원·강릉총회 국제행사 준비로 K-ITS 기술력 전파
회원사 법률 자문·맞춤형 컨설팅·정보 서비스 고도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26기 정기총회 전경. (사진=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26기 정기총회 전경. (사진=이경옥 기자)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회장 허청회)가 올해 수원 ITS 아태총회·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수원 ITS 아태총회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특례시에서 국토교통부, 수원특례시 주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ITS Korea 주관으로 열린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라는 주제로 약 20개국 1만여명, 50개 기관·기업, 196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시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강릉시 주최로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ITS Korea 주관으로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다. 약 90개국 6만여명, 200개 기관·기업, 1,000개 부스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올해 ‘글로벌 ITS 시장을 선도하는 K-ITS 전략기지’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ITS 산업을 위한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ITS 시장 선도 ▲기업지원 및 산업 활성화 ▲정부정책 지원 강화 ▲사업 컨설팅 다변화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협회는 오늘(25일) 양재역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26기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 수원시, 강릉시를 비롯해 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 약 18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ITS Korea의 운영방향을 의결하고, ITS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 장유진 사무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김호열 사무관, 수원특례시청 한상배 국장, 강릉시청 조연정 단장, IPC위원(공주대학교) 이선하 교수, 한국ITS학회 박신형 부회장,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서병일 회장, 스마트도시협회 황귀현 전무 등도 참여했다.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탈퇴 기업의 재입회 승인(안), 임원 및 특별회원 변경(안)이 상정됐으며, 원안대로 의결됐다.

표준개발 및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S Korea는 KS 우수개발표준 사례 3년 연속 선정, C-ITS 상호호환성 시험 7년 연속 주관 등 ITS 기술의 신뢰성과 민간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다. 교육훈련 부문에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 대상 교통·ITS 분야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로비에서는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 및 2026년 ITS 세계총회 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사전행사로 ‘모빌리티 시대의 도래 :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주제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ITS 정책 및 사업계획, 수원 ITS 아태총회 준비현황 및 계획,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추진방향 및 계획, 수출·수주 지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부 원스톱 서비스도 소개됐다.

허청회 ITS Korea 회장은 “회원사와 산업계가 직면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면서 “수원총회와 강릉총회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IT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다양한 산·학·연 기관이 교류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회원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제26기 정기총회 주요 내빈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