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국경 수호 강화… 보안근무자 대응능력 점검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에서 부산항보안공사와 함께 외국인 선원의 밀입국 방지를 위한 불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외국인 선원의 무단이탈 발생 시 보안근무자의 신속한 대처, 종합상황실의 CCTV 영상추적 등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근 항만 내 마약·총기류 밀반입, 밀입국 등 국경범죄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BPA는 감천항에서 매월 불시 훈련을 실시하고, 해경·세관·출입국외국인청 등과 연계한 합동훈련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감천항은 연간 1만 척 이상의 선박이 드나드는 국가 보안시설로, 보안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인 불시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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