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 개최…녹색 해운항로 협력 강화
해수부, 한-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 개최…녹색 해운항로 협력 강화
  • 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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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이사국 선거·해양디지털 기술 등 논의
▲제13차 한-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 전경.(사진_해수부)
▲제13차 한-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 전경.(사진_해수부)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일 싱가포르에서 ‘제14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2009년 ‘해사안전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매년 정책회의를 번갈아 열어왔다. 

이번 회의는 당초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1회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총회 일정에 맞춰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IMO 제34차 총회 이사국 선거 △녹색해운항로 구축 △항만국통제 △해양 디지털 기술 △항로표지 정책 공유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2월 10일 체결된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사전 타당성 조사 실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IMO 이사국 선거 및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국제 해사 현안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