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대응 긴급 점검… 재발 방지 대책 논의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장관은 사고 보고를 받고 안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잇따른 어선 사고는 기존 안전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며 “기후 변화, 선원 고령화 등 변화하는 어업 환경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존 대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조업 관리 강화 ▲사고 대응 역량 개선 ▲안전한 어선 건조 등을 포함한 ‘어선 안전 대책’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어선 전복·침몰·화재 사고에 대해 '해양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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