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4개 어업을 소개하는 ‘한국의 주요 어구어법’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는 쌍끌이저인망, 중층트롤, 통발 어업 등 주요 어업의 조업 방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조업 모식도를 포함했으며, 특히 물속에서 사용되는 어구(漁具)를 상세하게 묘사해 일반인도 쉽게 수산물 채취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새롭게 제작된 포스터로, 일반인은 물론 관련 정책 담당자 및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과원은 3년간의 현장 조사를 통해 347개의 어구어법을 정리한 ‘한국어구도감(2024)’을 기반으로 대표적인 24개 어업을 선정해 포스터를 구성했다. 

이 자료는 수산 관련 정부 기관, 연구소, 대학교 등에 배포되며, 수과원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포스터가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어업 관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