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운동 본격 돌입
부산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운동 본격 돌입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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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2025년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완수의 해" 선언
▲5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 청원 출정식 모습.(사진_부산시)
▲5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 청원 출정식 모습.(사진_부산시)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번 청원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정치적 혼란 속에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국회에 지역 의견을 강력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며, 박 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지역 경제인,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지역 대학생들은 산업은행 이전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정식은 환영사, 축사, 국민청원 등록, 청원서 낭독, 공동 찬성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양재생 회장은 청원서에서 "왜 지금인가?", "왜 부산인가?", "왜 산업은행인가?"를 주제로 산업은행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촉구한다.

박 시장은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는 해"라며 "사전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고, 국회의 결정만 남았다. 이번 청원은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갈등으로 국회 청원이 민생보다 탄핵·정당 해산 등의 이슈에 집중되는 상황이지만, 부산시민이 단결해 힘을 모으면 산업은행 이전 법안 통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산업은행 이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