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산업, 17.6억 원 투입해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구축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이하 TP)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영도구가 협력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동아대학교가 참여하는 ‘부산 커피산업 생태계 R&D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2억 원과 시·구비 5억6000만 원을 포함해 총 17억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전문 기술 닥터를 활용한 커피 협업 체계 조성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 및 커피 데이터 허브 구축 ▲커피 산업 제품 고급화 및 관광자원 연계 ▲생산성 향상 및 외국인 인력 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부산형 고부가가치 커피산업 육성과 글로벌 커피문화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산의 커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피의 유통 이력 추적부터 추출 및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부산 커피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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