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에게 공공부문의 일경험을 제공하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청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생각들을 반영하기 위해 내일(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인턴의 규모는 11개 분야에 총 120명으로, 3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개월 간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청년(만 19세~34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2월 3일부터 2월 5일 응시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3월 5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청년인턴이 필요한 업무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공·수요 등을 고려해 부서배치 및 고유업무를 부여한다. 국토, 주택, 건설, 교통 등의 정책수립 과정 뿐 아니라 정책집행 과정에도 참여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턴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고 지도·조언(멘토링), 정기 간담회 등을 운영한다. 정책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현장 방문, 주요정책 아카데미(월1회)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설문조사응답활동(청년온라인패널) 참여와 분임별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인턴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부는 주거·교통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UAM·드론 등 미래지향적인 신산업 분야가 어우러져 있는 부처로 청년들이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