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1017억 원 투입해 급식실 환경 개선 추진
부산시교육청, 1017억 원 투입해 급식실 환경 개선 추진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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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사 전경.(사진_부산시)
▲부산시교육청사 전경.(사진_부산시)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2025년까지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을 목표로 총 1017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리종사자 배치 기준을 개선해 2025년에 100명을 증원하고, 2026년까지 총 300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조리흄 등 폐질환 유발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를 2025년으로 앞당겨 진행하며, 205개 학교에 130억 원을 투입한다.

초·중·고·특수학교 34곳의 급식실 현대화를 위해 342억 원을 배정하고, 가스식 조리기구를 전기식으로 교체하는 등 385개 학교의 노후 조리기구 교체에 227억 원을 지원한다.

조리종사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 조리로봇 시범운영과 자동회전 전기솥 도입을 추진하며, 후드와 덕트 청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48억 원의 용역비를 지원한다. 배수로 덮개 경량화 시범사업도 병행한다.

최윤홍 권한대행은 “급식종사자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