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전력구매계약 대상 선정
에퀴노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전력구매계약 대상 선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12.19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퀴노르 코리아, 산업부·에너지공단과 세부 사항 협의
"반딧불이,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 창출 중요 역할 할 것"
에퀴노르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에퀴노르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에퀴노르가 울산에서 추진하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750MW)가 전력구매계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19일 에퀴노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수익성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일정에 따라 전력구매계약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반딧불이 프로젝트의 리스크 요인은 최소화하는 한편 수익성을 재고해 최종투자결정(FID)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퀴노르 코리아 관계자는 "에퀴노르는 하이윈드 데모(Hywind Demo), 하이윈드 스코틀랜드(Hywind Scotland),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을 차례로 개발하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제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익성을 갖춘 부유식 해상풍력의 규모 확대와 산업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은 한국 경제의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은 기존 중공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