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드론 조종 역량을 함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드론교육 우수 수강생과 학부모, 풍산읍 체육회, 안동드론클럽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산읍 유소년 드론축구단’ 우수 학생 표창식(사진)을 개최했다.
‘풍산읍 유소년 드론축구단’은 2024년 1월에 최초 개설돼 풍산읍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아이들의 드론 조종 역량 함양을 목표로 풍산읍 체육회와 안동드론클럽이 주관해 풍산읍 체육공원, 풍산초등학교 강당 등에서 주 3회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은 남부발전이 안동복합 2호기 건설을 위한 민·관·공 상생협의체에서 주민대표들에게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건의받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풍산읍 관내 학생들이 미래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드론축구교실을 후원하고 있다.
풍산읍 체육회와 안동드론클럽은 지금까지 풍산읍 20명의 초등학생이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했으며, 그 가운데 6명의 학생이 경북 교육감배 드론축구 대회, 마스터 오브 드론 전국대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해 11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부발전은 우수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드론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200만원 상당의 드론과 배터리 등 부자재를 포상했다.
각종 드론 대회에서 4번의 수상 경험을 가진 김민서 군(풍산초 6)은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잘하는 친구들을 보고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뭐든 열심히 하면 좋을 결과가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는데, 지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옥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