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삼천포항에 355억 원 투입, 4개 시설 구축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경상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55억 원을 투입해 통영항과 삼천포항에 항만시설 4곳을 완공했다.
삼천포항에는 83억 원을 투입해 신항에 소형어선 보호를 위한 파제제를 설치하고, 구항에 소형선 부두를 구축했다.
통영항에는 277억 원을 들여 도천만 수협부두와 수산자원조사선 접안시설을 마련해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기존 시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승포항 내진보강공사, 삼천포항 신항 잡화부두 보수 등 5개 유지관리 사업도 완료했다.
2025년까지 통영항 당동방파제와 동호만 이안방파제, 삼천포항 구항 동방파제 연장 등 추가 사업을 계획 중이며,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통영시 산양읍 중화항 개발(469억 원)과 통영항 동호만 소형선부두 설치(84억 원) 공사도 신속히 착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제와 항만 이용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항만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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