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토론회' 개최
울산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토론회' 개최
  • 오수민 기자
  • 승인 2024.11.07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정책 및 도심항공교통 산업 전략 공유…지역 산업계 협력 강화
산학연관 100여 명 참석, 울산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전환 계획
울산시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시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울산시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이란 도심 상공에서 승객과 화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시켜 도시의 교통체증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정책 방향, 국내외 쟁점,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공동 주관하며,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발표는 △“한국형 UAM 기술개발 전략”(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민기 단장) △“울산 UAM 협력단지 구축의 안전운용체계 분석”(건국대 김상호 교수) △“현대차의 미래 항공 이동수단 개발 전략”(현대차 이병길 파트장) 등이 예정돼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울산 UAM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지역 산업이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하려면 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울산의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