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목표…12월 간담회로 성과 점검 예정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울산시는 11월 한 달 동안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현장 영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협력해 팀당 7명으로 구성된 영업팀이 참여하며, 공정률 50% 미만인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업팀은 대형 건설사가 하도급 입찰 기준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미발주 하도급 물량을 지역업체와 연결해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공동주택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낮은 참여율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51회 현장 영업 활동으로 3분기까지 하도급률 32.63%를 달성해 목표에 근접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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