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밤샘 주·박차 해소 서비스 등 생활물류 혁신 아이디어 선정
국토교통진흥원, 물류비용 절감·물류산업 혁신으로 시민 서비스 극대화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대행 권진섭)은 11월 1일 물류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제2회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한 ‘P-shared’팀이 대상 수상 등 10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본 공모전에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수행 중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과 관련, 물류정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대학(원)생 및 물류기업 등 다양한 참가자를 통해 총 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1차 심사에서 실현가능성·사업성 등을 평가해 통과된 15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해 사업화 가능성 등을 보완ㆍ지원했다.
보완된 아이디어는 본선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차 전용 유휴부지 매칭 주차 플랫폼을 제안한 ‘P-shared’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폐교를 물류센터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통지연팀 ▲AI를 활용한 차량내 화물 적재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 스마트스머프팀 등 총 4팀, 장려상은 ▲지역별 날씨 데이터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콜드체인 차량의 최적 경로 구축을 제시한 아잇츄팀 ▲가상열차편성기술을 활용한 지하물류 프로세스 최적화에 대해 제안한 물류보안관팀 등 총 5팀이 수상했다.
국토교통진흥원 융복합물류사업단 이동일 단장은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물류산업의 원동력이 돼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 물류산업 혁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