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친수구간에서의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행위 금지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부산시가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
지난 8월 29일에는 삼락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지난 5일에는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8월 26일과 지난 2일의 조류개체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 당 2만 개를 8만2473개, 126만9947개로 연속 초과했다.
이어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경계’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 당 10만 개를 11만377개, 46만9747개로 연속 초과했다.
시는 높은 수온과 적은 강수량 등 조류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당분간 친수활동 금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친수구간 내에서 수상레저와 낚시를 비롯한 친수활동 및 어패류의 어획과 식용이 불가하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삼락 및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주변에서의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조류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해 운영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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