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빙상스포츠 발전 위해 ‘양천구’ ‘고양시’와 맞손···‘빙상클러스터’ 구축 나서
김포시, 빙상스포츠 발전 위해 ‘양천구’ ‘고양시’와 맞손···‘빙상클러스터’ 구축 나서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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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김포, 이번 협약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한 걸음 더 다가가···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 할 것”
경기 김포시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서울 양천구, 경기 고양특례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좌에서부터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종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사진=김포시청)
경기 김포시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서울 양천구, 경기 고양특례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좌에서부터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종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사진=김포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서울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이와 관련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시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을 연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히 지역 차원의 경제 효과를 넘어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대신한 김종구 교육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간 상호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는 빙상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이를 위한 지역 자원 공동활용·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제공·빙상스포츠 분야 정부, 기관의 공모 참여 과정에 있어 상호 협력과 지지 등의 방안은 담았다.

협약식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먼저 큰 결심을 해주신 양천구와 고양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나아가 양천구 및 고양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