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부족에 귀한 몸 '브라이트밸리 오창' 공급 앞둬 눈길
오피스 부족에 귀한 몸 '브라이트밸리 오창' 공급 앞둬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4.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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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내 휴식·업무 가능한 라이브오피스 들어서 '관심집중'
브라이트밸리 오창 투시도.
브라이트밸리 오창 투시도.

오피스 공급가뭄 지역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휴식과 업무를 합친 복합공간인 라이브오피스 '브라이트밸리 오창'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밸리 오창'은 대지면적 1,350.1㎡에 지하 3층~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 6,417.24㎡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기업이전 수요는 많지만 오피스 공급이 없는 이른바 '오피스 공급가뭄 지역'인 청주 오창에 들어서며 신사옥을 준비 중인 인근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등 산업기반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등 연구시설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화학, 삼성SDI,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중공업 중심의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2차 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의 집결지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충북 청주시를 2차 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오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도 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서 꾸준히 기업들의 이주가 이어지는 곳인데, 최근 정부가 2차 전지 특화단지 등 개발 호재를 줄지어 내놓으면서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기업들의 문의가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 등이 가까워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며, 봉양~청주공항~천안 구간의 충북선, 청주공항~동탄 구간의 수도권 내륙선, 청주공항~충북혁신도시~감곡 구간의 중부내륙선 등 광력철도망도 계획돼 있다.

또한 청주북부터미널, 문화휴식공원, 양천근린공원, 먹거리타운,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미래가치도 좋다. 오창테크노폴리스 개발 및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확정돼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6.7조원의 생산 유발효과, 2.4조원의 부관가치 유발효과, 13.7만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에코프로 공장 15만평 예정 및 도로 확장 등 다양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브라이트밸리 오창' 홍보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에 있으며, 8월 오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