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산업 전문리더 육성한다
국토부, 공간정보산업 전문리더 육성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1.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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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 발전방안 워크숍’ 개최

정부가 본격적인 공간정보산업 전문리더를 육성한다.

국토해양부는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 발전방안 워크숍‘을 24일 국립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간정보분야의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 그간 추진된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과와 발전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들었다.

국토부는 2003년부터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의 주요 거점대학을 선정해 공무원, 교사, 산업체종사자에게 무료교육을 제공하며, 2009년부터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을 선정, 교육기자재, 장학금 등 지원을 통해 석박사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국립부경대학교가 공동주관하며,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바람직한 인재양성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GIS 전문개발업체인 ‘(주)웨이버스’와 ‘공간정보산업 진흥원’의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해외 GIS진출업체인 ‘(주)지오씨앤아이’의 글로벌 공간정보인재 육성방향을 들었다.

이어 2012년도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과에 대한 반성과 개선방안 발표가 진행됐으며, 인하대 등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은 포스터 전시회를 통해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화여대 등 공간정보 거점대학은 학교별 운영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공간정보학회, 지리정보학회, 국토연구원, 지적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공간정보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바람직한 인력양성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하는 미래시대에 공간정보의 다양한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산업동향을 반영한 국가정책을 통해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융합인재의 배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440명을 지원해 99명의 졸업생 중 93명의 취업을 달성했으며, 공간정보 거점대학을 통해 교육생 1만3,000여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