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장애 발생한 지하철 3호선···고양시, 市통근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긴급 투입
전기 장애 발생한 지하철 3호선···고양시, 市통근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긴급 투입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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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 증차·연장 운행, 전세버스 등 투입···광역버스 입석제한 임시 해제
이동환 고양시장 “市 차원의 모든 수단 동원해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15일 출근길, 전기 장애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는 등 긴급 투입된 시청 통근버스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15일 출근길, 전기 장애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는 등 긴급 투입된 시청 통근버스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15일 8시부터 지하철 3호선(일산선) 대화~지축구간 전기 장애 발생으로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단선 운행 중인 가운데, 경기 고양특례시는 기존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증편·연장 운행하면서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출근길 긴급대책 시행에 나섰다.

현재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버스를 구파발까지 긴급 연장운행하고 790번, 799번, 730번 등 서울행 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도 증차 운행 중이다. 서울로 가는 도심행 광역버스들의 입석제한도 임시 해제했다.

또한 고양시는 시청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대신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 셔틀버스로 투입했으며, 전세버스 8대를 동원해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각 2대씩 운행 중이다. 대화역~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도 임시버스를 긴급 운행하고 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아침 6시 50분부터 정발산역, 원당역, 삼송역 등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3호선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각 지하철 역사가 혼잡한 상황”이라며 “코레일, 버스업체 등과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시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