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어제(18일) 오후 4시경 최근 피뢰기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신설구간(동두천역∼연천역) 현장을 방문해 장애 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피뢰기는 이상전압(낙뢰 등) 발생 시 안전하게 방전해 전기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를 말한다.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경원선 피뢰기 장애는 일시적인 전압 급등 등 특이 전류발생에 의한 것으로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운행중단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행중단 즉시 해당구간에 대해 대체 셔틀버스를 투입(14대)해 운영 중에 있으며 사전에 이용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해 공지하고 있다.
백 차관은 대체 셔틀버스 운영 현황 및 연천역 인근 장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장애원인 조사 진행상황 및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규명 이후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즉시 개선조치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운행정지로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조치 후 조속히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현장 조사 중인 전문가와 현장작업자는 위험 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는 만큼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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