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2차관, “경원선 조속한 운행재개토록 적극 조치할 것”
백원국 국토부 2차관, “경원선 조속한 운행재개토록 적극 조치할 것”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2.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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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8일 경원선 동두천역 앞에서 현장 관계자에게 조사 진행상황과 조치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어제(18일) 경원선 동두천역 앞에서 현장 관계자에게 조사 장애 상황 및 조치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어제(18일) 오후 4시경 최근 피뢰기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신설구간(동두천역∼연천역) 현장을 방문해 장애 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피뢰기는 이상전압(낙뢰 등) 발생 시 안전하게 방전해 전기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를 말한다.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경원선 피뢰기 장애는 일시적인 전압 급등 등 특이 전류발생에 의한 것으로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운행중단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행중단 즉시 해당구간에 대해 대체 셔틀버스를 투입(14대)해 운영 중에 있으며 사전에 이용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해 공지하고 있다.

백 차관은 대체 셔틀버스 운영 현황 및 연천역 인근 장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장애원인 조사 진행상황 및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규명 이후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즉시 개선조치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운행정지로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조치 후 조속히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현장 조사 중인 전문가와 현장작업자는 위험 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는 만큼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