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 ‘정관용의 정책토론’서 비례대표 선거제 논의
국회방송, ‘정관용의 정책토론’서 비례대표 선거제 논의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1.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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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2시 생방송 진행, 박명호 동국대 교수·이종훈 평론가 등 전문가 참여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회방송(NATV)은 18일 22시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 ‘22대 총선 선거제도’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제 개편 논의가 답보 상태다. 국회는 전원위원회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개최, 2+2 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선거제 개편 논의를 지속해왔지만 최대 쟁점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변경 문제를 놓고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병립형 비례대표제 복원을,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과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총선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 사이 고심 중이다.

선거제 개편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선거구확정도 지연, 2023년 12월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지만 지역구 조정을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월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구 확정 지연에 따른 참정권 침해를 지적하며, 선거구 획정의 법정시한 준수를 의무화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주 정관용의 정책토론에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제22대 총선을 석 달 여 앞둔 상황에서 비례대표 선거제 논의가 어떻게 될지 전망해보고, 쟁점과 변수는 무엇일지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정관용의 정책토론은 생방송으로 국회방송에서 볼 수 있다. 국회방송은 IPTV(KT 올레TV, LG 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65번), 스카이라이프(165번)), 케이블TV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