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달 27일 안전보건활동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과 자문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작년 안전보건활동 실적과 공사가 관리 중인 시설물 17개소, 건설공사를 포함한 제3자 도급·위탁 등 계약 74건에 대해 안전 보건 관계 법령 의무이행 점검 결과를 집중점검하고, 내년도 안전보건활동 및 중점 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특히 최근 발생한 재해 사건 분석을 통해 별도의 사고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이행 중인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재난안전관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및 사업 현장 내 안전보건활동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중점기관에 해당하지 않아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운영 의무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전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반기마다 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한 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안전보건경영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안전보건활동을 고도화하고, 빈틈없는 안전경영체계를 갖추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사업장 조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한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