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 K-소방 중동시장 ‘수출상담회’ 성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K-소방 중동시장 ‘수출상담회’ 성료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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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방산업체 17개사와 ‘유망시장 개척단’ 꾸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방문
소방용품 해외판로 개척 교두보 역할 만전
[사진1] 한국소방산업기술원, K-소방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활성화 기반 조성.jpg
박영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술사업이사(왼쪽 세 번째)가 중동시장 수출상담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우수한 K-소방용품의 중동지역 수출을 위해 당국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나섰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국내 소방산업체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기술원은 올 하반기 국내 소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유망시장 개척단’을 모집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소방산업체와 함께 두바이를 방문해 중동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동지역의 소방용품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방산업체 17개사가 참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5개 국가 21개사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특히 상담회에서는 약 361억원(상담건수 109건)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4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현지 상담을 통한 약 1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기술원은 국내 소방산업체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본부를 방문해 우리나라 소방기업의 해외 지사 건립 사업, 해외 소방시장 정보제공 방안 등 국내 소방산업의 중동진출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소방용품 시험검사기관인 ESL(Emirates Safety Laboratory)과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초청,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 소개 및 소방기술 컨퍼런스 개최 등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K-소방산업의 세계 소방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소방전시회 한국관 운영, 해외인증획득지원·온라인마케팅경비지원 등 소방산업체 역량강화사업, 해외 소방유관기관과의 기술협력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