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자위 국정감사서 질타 이어져
정청래, "대통령 지지 후 보은표 인사"
이철규, "모욕적 인사 삼가야‥산자위원장 출신이다"
정청래, "대통령 지지 후 보은표 인사"
이철규, "모욕적 인사 삼가야‥산자위원장 출신이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문가도 아니고 에너지 정책에 종사한 적도 없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 없는 인사"라며 "한전 창립이래 김 사장은 첫번째 '전업 정치인' 사장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보은표 낙하산 인사로 그 자리에 임명됐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아마 한전 사장 청문회를 했으면 부적격자로 낙마했을 것"이라며 "200조에 달하는 한전 부채 해결을 위한 적절한 인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의원(국민의 힘)은 "의사진행 발언인데 정청래 의원의 발언은 적절하기 않다"며 "공기업 사장의 군기잡는 발언은 단호하게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의원(국민의 힘)도 "기관장의 인사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삼가해 달라"며 "김동철 사장은 이전 산자위원장 출신이다. 김 사장이 전문성이 없다고 한다면 여기 있는 산자위 의원들도 전문성이 없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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