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22회·정선아리랑열차 2회 등… 영동선은 장기복구 예정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극한 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충북선(조치원~봉양)과 정선선(민둥산~구절리)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19일 첫차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한다.
먼저 충북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 22회,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장날(2·7일) 및 주말 2회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극한 호우로 운행 중지된 노선 중 장기간 복구가 예상되는 영동선(영주~동백산)을 제외, 모든 노선에서 열차운행이 재개된다.
앞서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구간 조정 등 대체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일부터 충북선을 경유하는 무궁화호는 운행구간을 조정해 매일 대전~증편 6회, 동대구~증평 2회 운행하고 증평~제천 구간은 대체버스를 4회 운영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도 운행구간을 조정해 청량리~민둥산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불가피한 운행중단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주신 지역민들께 감사하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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