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종합사회복지관과 18~22일 탄소중립 요리교실 개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관심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요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됐다.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음 세대와 함께 하는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GS파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요리를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실천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한다. 식단을 꾸리고 먹고 치우는 모든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정 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서 음식 배달이나 가공식품 섭취보다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어야 한다고 강조됐고, 레시피 선정부터 재료구매, 요리방법까지 실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GS파워 관계자는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구매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정크푸드보다는 제철음식, 로컬푸드만 즐겨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다음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주변에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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