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민간 소방산업체에 대한 정부의 R&D 지원으로 4차산업 기술이 적용된 소방제품이 탄생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실용화공동연구개발 사업의 사업화 성공 우수기업인 육송(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실용화연구 사업화 성과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용화공동연구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 기술원 임채필 소방기술연구센터장·임우섭 기술연구소장, 육송 박승옥 대표이사, 박세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실용화공동연구개발 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방산업체 R&D 지원 사업으로 4차산업 융·복합 신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소방산업체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 중이다.
육송은 지난 2021년 기술원과 공동으로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및 구동방식의 소공간 소화장치 연구과제의 사업화를 성공시키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내 KFI 실용화공동연구개발 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육송은 해당 연구과제의 주요 성과로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NEP 신제품 및 중소기업 제품성능인증 등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소방산업대상(산업기술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독일 국제발명 박람회 은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룬바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육송의 우수사례를 발판으로 삼아 실용화공동연구개발 사업을 더욱 확대해 국내 소방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제품의 기술경쟁력을 키워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용화공동연구개발 사업화 성공 우수기업 간담회는 소방산업체 격려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기술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0여개 업체를 선정, 최대 1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