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서울역에서 테러 대응 훈련 실시
서울메트로, 서울역에서 테러 대응 훈련 실시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8.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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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14시부터 5분간 운행정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양 공사가 테러 대응 훈련을 통해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1일 오후 2시부터 4호선 서울역에서 2012년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전동차 및 역내 화재, 독가스, 폭발물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14:05~14:10분까지 5분 동안 4호선 전체 열차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을지연습 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서울메트로는 테러에 의한 전동차 화재, 승강장 독가스 살포, 대합실 폭발물 폭파 상황을 가정해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서울메트로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 추가로 예비인력을 배치하고 전 역사 및 전동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고객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인 만큼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서울메트로는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해 신속한 조치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도 22일 오후 5시에 7호선 이수역에서 지하철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