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마을 유튜버 탄생 임박
신안군, 섬마을 유튜버 탄생 임박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2.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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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안군)
(사진제공 : 신안군)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 섬주민들이 신안과 섬살이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유튜버’로서 첫발을 뗐다.

지난달 7일 신안 압해도 ‘문화지소 신안’에 압해도 주민들이 모여 올해 말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압해도 유튜브 교실’ 프로그램의 첫 시간을 가졌다.

광주 ‘연리지미디어’ 소속 전문강사 4명이 섬주민들에게 동영상 제작의 기초부터 카메라 다루는 법 등을 교육했다.

압해도 유튜브 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신안군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압해도 유튜브 교실을 비롯해 섬마을 보물지도와 섬마을 미술학교(비금도), 보이는 라디오(압해도), 이웃섬 탐험대, 그림책 아일랜드(흑산도, 하의도, 압해도) 등 3개 단위 6개 프로그램이 여러 섬에서 동시 진행된다.

연말에는 각 성과를 공유하는 ‘섬마을 산다이’를 개최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문가와 섬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체계가 신안 지역문화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사업을 설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