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우주산업 중심 거점인 서부경남, ‘항공우주청’ 설립 기대감 고조
개발 수혜단지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높은 미래가치 기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굵직한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조명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규제가 느슨한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면서, 지방에서도 미래가치가 우수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서부경남 권역을 꼽을 수 있다. 이미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약 70%가 집적돼 있는 서부경남 일대는 올해 연말 완공되는 82만여㎡ 규모의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보다 탄탄한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경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제시한 ‘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경상남도의 경우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7대 공약이 포함됐다. 이에 항공우주 전담조직인 ‘항공우주청’의 경남 설립이 공식화되면서 일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같은 대형 개발계획은 서부경남 일대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진주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934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천시의 경우 같은 해 1,912건이 매매 거래돼 전년(1,183건) 대비 61.62% 증가했다.
입주 단지의 경우 신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 ‘시티 프라디움(20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6억5,7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2021년 6월) 같은 면적이 4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오른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발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를 비롯해 현재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을 차량으로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지 인근에 사천제1산업단지(약 15km), 사천제2산업단지(약 15km), 종포산업단지(약 11km), 향촌2산업단지(약 2km) 등이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특히 진주시 신규 단지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추후 가격 상승여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 부담도 덜었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 부담이 비교적 적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최근 서부경남 일대에 예정된 다양한 항공우주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최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에 정부의 우주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의 정당 계약은 8월 30일(화)부터 9월 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됐다.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