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정치권∙군 당국 협의 착수, 가속화 바람
포항시 관광, 물류, 교통 등 다방면 파급효과…지역 부동산 시장도 ‘훈풍’

경북 포항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과 김병욱 국회의원은 국회 회의실에서 군 당국과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이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국방부 협의사항에 대한 논의 후 각 담당부대를 찾아 세부 협의를 거친 뒤 보름여 만에 정치권과 군 당국이 다시 만난 자리라는 점에서 사업 진행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일만대교는 영일만을 가로질러 포항시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km(해상교량 9km, 접속도로 9km)로 총사업비 1조6,189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현재까지 국가재정부담 및 군사작전 등의 이유로 사업이 유보된 상태다.
이같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완성 시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서∙남해안에 치우친 국가도로망이 개선되고, 동∙서간 균형을 이룸에 따라 관광, 물류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시 입장에서는 빠른 사업추진을 염원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략사업으로 포함되며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현재 지속적인 협의 추진이 빠른 결실을 맺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영일만대교 건설 시 대교 인근 주거단지의 경우 교통 및 관광의 거점이 되며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선점에 나선 수요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공급하는 ‘포항 아이파크’도 수혜처로 떠오르며 분양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포항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세대 ▲84㎡A 754세대 ▲84㎡B 98세대 ▲84㎡C 73세대 ▲101㎡ 50세대로,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포항 아이파크’는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고속도로 남포항IC와 가까워 ‘광역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앞 용산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되어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지역 핵심 국가산업단지 및 철강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인접한 거리에 있는 포항 아이파크가 그 수혜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보적인 특화설계도 적용됐다. 전 세대가 4BAY(베이), 4ROOM(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은 물론 통풍까지 고려했으며, 별도로 와이드 다이닝 주방설계 및 실용적인 더블팬트리 등도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에게 ‘스타일 선택제’도 무상 제공된다.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연출한 ‘내츄럴(Natural) 스타일’과 현대적이고 도시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의 ‘어반(Urban) 스타일’ 둘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집 안 내부를 입주민 각자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하우스’로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포항 아이파크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하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분양을 진행중이다. 거주지역, 보유 주택 수와 무관하게 참여가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사용하지 않으며 분양권 전매도 즉시, 무제한 가능하다. 이밖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발코니확장 및 중문도 무상 제공되며,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
‘포항 아이파크’는 차주단위 DSR(채무변제율) 강화 적용 2단계 조기 시행 예정일인 오는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현장으로 추가 금융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중도금대출은 물론 입주 시 잔금대출까지 규제를 피해 2단계 시행 전 시점으로 적용 받게 됐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항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